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 우주의 원더키디 (문단 편집) == 비화 == 당시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로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있었다. 또한 방송계에서도 1985년을 기점으로 땡전뉴스에 대한 반발로 시청료 거부 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지며 수신료 징수율이 크게 떨어져서[* 1983년도에 시청료 징수율이 90%대 정도였지만 1988년도에 44%로 추락하였다.] KBS의 수익구조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지는 형국이었다. 이는 단순히 국영방송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차원을 넘어 전두환 정권에 대한 불만의 징표였기 때문에 정권차원에서 신경쓰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한 관계로 갑자기 국가의 관심이 아이들의 초저녁 만화영화 시간까지 미치게 되었다. 정권은 방송국들에 지시를 해 예산을 쪼개어 국산 만화영화를 만들게 했고, 한국에 대한 홍보 기회로도 삼을려고도 했던 것이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1980년 신군부 쿠데타 당시 언론통폐합의 명분으로 내걸었던 공영방송 체제의 확립과는 반대되는 행보로 인해 눈총을 샀던지라 공영방송이라는것을 내건 신규 컨텐츠 제작이 필요했다. '''그 중 하나로 시작 된 것이 국산 TV만화영화 제작이었다.'''[* 방송사에서 국산 TV만화영화를 제작하려는 계획 자체는 1960년대 말부터 있어오곤 했지만 제작에 돈이 많이 든다면서 제작이 무산되기 일쑤였고, 이는 명목상 방송의 공영화를 내건 [[언론통폐합]] 이후로도 상당 기간 지속되어서 결과적으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돈이 많이 든다면서 실제 제작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당연히 이 시기의 애니메이션 제작은 주로 극장판 위주로 이루어졌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TV만화영화가 1970년대부터 제작될 동안 남한에서는 TV만화영화 제작이 감감 무소식이었다. 체제경쟁이 심했던데다가 저속하다는 이유로 연예인들의 출연을 정지시킬 정도로 방송에 대한 통제가 강력했을 시절이었음에도 말이다.] 그러나 TV만화영화 제작이 처음 있는 일이어서 노하우가 부족했다. 그간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나 단막 애니메이션을 주로 제작한 관계로 TV시리즈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에는 실력이 달렸다. [* 하청은 많이 했지만 하청으로 노하우를 쌓아 올릴 수 있을지언정, 자체 기획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제작비도 상당히 많이 들었던 측면도 있었다. 그래서, KBS와 MBC는 이미 [[홍길동(1967)]]을 시작으로 20년간 쌓아 올린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제작비용이 적은 1회짜리 장편 애니메이션을 우선 제작했다.[* [[폼팩터]]는 1시간 반 남짓한 극장판인데, 극장 개봉 없이 TV에서 다이렉트로 틀어줬다. 이 당시가 영화시장 개방으로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라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줄어들기 시작했던때이니 시기도 마침 시의적절했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떠돌이 까치]][* '''한국 최초 자체제작 TV애니메이션''' 기록을 갖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보다 시기가 살짝 앞선다.], 까치의 날개, [[머털도사]], [[독고탁]]의 [[비둘기 합창]]. 달려라 호돌이[* 한국애니메이션 최초의 정기 TV방영작 겸 MBC에서 최초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호돌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인기가 많았던 만큼 해당작품도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고, 토요일 재방송은 MBC 뉴스데스크 방영전에 편성될 만큼 밀어주었기도 했지만 저작권 관계로(...) 서울올림픽이 끝난 이후로는 재방영되지 못하고 가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라며 이름만 언급될 뿐, MBC 아카이브실에서 잠들고 있는 비운의 애니메이션이다.],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1988년 리메이크작이다.]같은 작품들이었다. 전술하듯 KBS는 시청료 거부 운동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만화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기공룡 둘리]] I과 II에서 각각 6편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각각 1987년 추석과 1988년 어린이날에 약 2시간씩 방영했다. 이후 KBS 파업 때에는 분할 방송하기도 했고, MBC도 이렇게 만들어놓은 만화들은 명절마다 신바람나게 틀어주면서 아주 쏠쏠하게 써먹었다. 이렇게 제작 역량이 점점 탄탄해진 이후 KBS는 본격적으로 긴 에피소드를 엮은 작품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옛날 옛적에]], 그리고 '''대망의 2020 우주의 원더키디였다.'''[* 본래 아기공룡 둘리도 이 계획에 포함되어있었고,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50부작 연장계획까지 세웠지만 TV판 애니메이션의 과도한 순화에 실망한 원작자가 연장을 거부하여 무산되었다. 이후 아기공룡 둘리는 원작자 김수정 화백이 판권을 행사하며 2009년 SBS에서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담은 50부작 완전판이 방송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